시바이누 코인 161만배 급등한 종목이라고 여기저기 올라오길래 빗썸에서 3만원어치 구매해봤습니다.
다시 그런 폭등장은 오지 않겠지만 그냥 뭐라도 보유하고 싶더군요.
어제 빗썸에서 회원가입하면 11만원 준다고 해서 가입했고 거래도 한 번 해봤습니다.
계좌 연동 후 내 돈 1만원 넣어야 거래가 가능해서 그렇게 첫 거래하고 웰컴 2만원 받고 그걸로 3만원 채워서 단타도 쳐봤습니다.
찔끔 치고 빠졌더니 한 10원인가 수익나고 그 다음에 다른 코인 넣었다가 100원정도 손해보고 뭔가 단타치는 게 재밌어서 하루종일 코인이나 하면서 놀았습니다.
티비 보면서 계속 지금은 얼마나 올랐나 지켜보고 다시 티비보다가 또 지루하면 스마트폰으로 빗썸 들어가서 지금은 얼마나 올랐나 내렸나 계속 보고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못 내려놨습니다.
딱 3만원 넣고 투자하는데도 이 정도인데 한 돈 천만원쯤 넣고 투자하면 아예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보고 있겠구나 싶더군요.
이런저런 코인들 다 넣어보다가 결국은 마지막으로 남은 3만원을 다 시바이누 코인에 넣어버렸습니다.
0.0408원일때 넣었는데 지금은 0.0394원으로 떨어져서 대충 -3.68%찍고 있고 평가손익 -1,095원을 찍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이면 5만원 더 들어올거고 다음주 목요일이면 4만원 더 들어온다고 하는데 빗썸 가입하고 받는 11만원으로 전부 다 시바이누 코인이나 투자할까 생각 중입니다.
코인은 뭐 장래성이 어떻고 이더리움이랑 연관이 있고 뭐 그런거 다 떠나서 랜덤으로 띄우고 싶으면 터지는 그런 개념인 것 같습니다.
코인 하나하나 따져보면 비전이 어떻고 소각이 어떻고 나오는데 그 전망대로 움직이는 코인 하나 없죠.
그냥 기다리면 하나 폭등하고 그러다가 또 잠잠하고 뭐 이렇게 반복하다가 상폐되는 거 나이고 대충 그런 장인 것 같은데 11만원 받은 거 한 종목에다가 걍 넣어놓으려고 합니다.
어차피 제 돈은 첫 거래하려고 계좌에서 출금한 1만원이 전부라서 이거까지 총 12만원 더 잃어봐야 별 타격도 없고 재밌게 놀았다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인 거래는 한 번 빠지면 진짜 못 헤어나올 것 같아서 그동안 아무것도 안 만들고 있었는데 빗썸에서 주는 돈으로 요렇게 한 번 놀면서 경험해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바이누 코인 161만배 뭐 이런 식으로 다시 뛸 것 같지는 않지만 한 10배라도 뛰어주면 그래도 꽤 쏠쏠할 것 같긴 합니다.
지금이 0.0392원이니까 이게 대충 3.9원정도까지 올라준다면 대박이겠지만 그러면 시총이 2400조정도 되는 셈이니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
만약에 100배나 뛴다면 13만원을 투자해서 1300만원이 된다는 소린데 생각만으로도 재밌어집니다.
주식시장은 장 마감이 있어서 마감 이후에는 차트를 볼 일이 없지만 코인은 장 마감이 없으니 이 새벽시간에도 계속 무슨 코인이 오르고 있는지 찾아보게 되고 코인에 점점 푹 빠지게 됩니다.
더 큰 돈을 넣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