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GTX-A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GTX열차를 이용하면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1분 30초가 걸린다고 하며 요금은 4,450원이라고 합니다.
K패스를 적용하면 3,560원이라고 하는데 기본요금이 3,200원이고 이동거리가 10km초과시 5km마다 250원씩 붙는 방식입니다.
이는 수서~동탄 구간의 최대 요금과 같다고 하는데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주요 구간별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정중앙역 ~ 서울역(32.3km) : 4,450원(K패스 적용시 3,560원)
- 킨텍스역 ~ 서울역(26.2km) : 4,200원(K패스 적용시 3,360원)
- 운정중앙역 ~ 서울역(32.3km) : 4,450원(K패스 적용시 3,560원)
- 운정중앙역 ~ 서울역(32.3km) : 4,450원(K패스 적용시 3,560원)
- 운정중앙역 ~ 서울역(32.3km) : 4,450원(K패스 적용시 3,560원)
- 운정중앙역 ~ 서울역(32.3km) : 4,450원(K패스 적용시 3,560원)
첫차는 오전 5시 30분이고 막차는 다음날 오전 0시 38분 출발이라고 하는데 늦게까지도 차편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한 것 같았습니다.
배차 간격은 약 10분이고 내년 1분기 내에 단계적으로 열차를 더 투입하여 배차 간격을 6분대까지 줄인다고 하는데 운정중앙역 근처에 사는 분들은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빨리 완공이 될 줄 몰랐는데 운정신도시에 사시는 분들, 특히나 역세권인 아이파크나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주민들은 서울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 집값이 하락하는 시기라서 분위기가 안 좋은데 강력한 호재가 생겨서 집값 방어는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5년쯤 전에 운정신도시에 집을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힐스테이트운정이 분양권을 판매하던 시기였는데 그때 영끌을 해서 집을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집을 사면 당장 생활비도 너무 쪼들리고 크게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운정을 포기하고 남양주로 이사를 왔었습니다.
그 뒤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금까지도 집을 구하지 못하고 계속 전세살이를 하는 중인데 앞으로 2년정도만 더 여기서 살다가 그때는 꼭 내집마련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2년뒤엔 2026년이 되는데 그때는 새로 뚫리는 노선도 있을거고 교통편도 지금보다는 좀 더 개발되는 곳들이 많을테니 최대한 가격 좋고 입지 좋은 곳으로 골라서 이사를 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GTX-A 동탄역 ~ 수서역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GTX-A 구간이 개통되기 전에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의 구간이 먼저 개통되었습니다.
동탄신도시에서 수서역까지 20분만에 갈 수 있다고 하는데 현재는 그 이용자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동탄신도시가 너무 넓어서 동탄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수서역에 내려서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시간을 따져보면 차라리 그냥 동탄에서 광역버스를 타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아예 동탄역 앞에서도 GTX 대신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죠.
광역버스는 한번에 목적지까지 앉아서 갈 수 있다는 편안함도 있기 때문에 직장까지 노선이 맞으면 대부분 버스를 타고간다고 하는데 동탄신도시는 수서역에서 삼성역까지의 구간이 개통되어야 이용객이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운정중앙역은 대중교통 이용시간이 매우 긴 편이기 때문에 GTX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얼마나 많은 이용객이 나올 것인지 체험 후기를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