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이상 구매시 쓸 수 있는 마켓컬리 9천원 쿠폰

전에 3만원 이상 구매시 쓸 수 있는 마켓컬리 9천원 쿠폰 한 장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뭔가 살까 하려다가 딱히 살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놔뒀는데 쿠폰 유효기간이 오늘까지라는 문자가 오더군요.

4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이지만 마켓컬리에서는 딱히 살 게 없어서 굳이 3천원 아끼자고 4만원까지 살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일단은 와이프한테 뭐 사야하는 거 있는지부터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호주산 치마살을 300g당 1만원대 초반에 파는 게 있길래 그거나 2팩정도 사고 나머지 식재료 좀 더 사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소고기는 한 번 구워먹으면 끝나니까 다른 걸 사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 필요한 게 있는지 체크해보니 무, 피클, 어묵 같은 것들 가격이나 비교해보라고 하길래 검색해봤더니 무는 너무 비싸고 피클도 너무 비싸서 일단은 저렴한 어묵부터 담았습니다.

사각 부산어묵이 6개들은 거 2봉에 2,470원이길래 이건 가격이 괜찮겠다 싶어서 담았고 무농약 국산 콩나물도 300g에 1,490원이어서 샀습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찌개용도 600g을 담고 오렌지는 1.5kg에 8,990원이어서 이것도 가격은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프라이어용 생선까스가 있어서 그것까지 딱 장바구니에 담았더니 3만원이 넘게 나왔고 겨우 9천원짜리 쿠폰에 가지고 있는 적립금까지 써서 총 결제금액 20,870원으로 물건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구매내역

  • [KF365] 무농약 국산콩 콩나물 300g 1개 : 1,490원
  •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 240g X 2개 : 2,470원
  • [컬리멤버스][KF365] 한돈 앞다리 찌개용 600g (냉장) : 7,990원
  • [퓨어스펙] 블랙라벨 고당도 오렌지 1.5kg (8입) : 8,990원
  • [KF365] 에어프라이어용 생선까스 : 9,500원

원래 생선까스 말고 요거트랑 떡볶이를 살까 했다가 갑자기 생선까스도 땡기고 안에 타르타르소스도 같이 들어있다고 해서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먹으려고 바로 구매해봤습니다.

마켓컬리는 처음엔 이것저것 다양한 밀키트 제품들도 많고 쿠폰도 자주 줘서 4만원 이상 무료배송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딱히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밀키트도 맛은 괜찮지만 역시나 너무 비싸거나 별로인 제품들이 있어서 요즘은 거의 시킬 일이 없습니다.

컬리멤버스로 가입을 하면 무료배송 쿠폰도 주고 멤버스 회비도 1천원대 후반이라 그냥 가입을 해놓고는 있는데 점점 더 살 게 없어지는 것 같아서 조만간 컬리멤버스도 해지를 해야겠다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나마 매일 출석체크하면 적립금 채워주는 게 있어서 이번에 그걸로 결제할때 싹 써버리고 끝냈는데 내일 새벽에 제품 도착하면 확인하고 그냥 해지할 생각입니다.

예전에는 새벽배송이 되는 게 신기해서 자주 썼는데 요즘은 쿠팡으로 시키면 새벽배송을 해주고 식재료는 그냥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데서도 다 배송을 해주니 딱히 마켓컬리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육류는 홈플러스가 훨씬 싸고 이마트도 종종 2만원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쿠폰을 나눠주니 거기서 이것저것 사는 게 훨씬 쌉니다.

추가로 동네 식자재마트에서도 어플을 운영해서 그걸로 동네 마트 제품 할인 하는 것들 구매하는 게 훨씬 더 싼데 한 예로 마켓컬리에서 닭볶음탕용 닭이 1팩에 1만원이라면 동네 식자재마트에선 닭볶음탕용 닭 600g짜리 3팩이 9,900원이니 굳이 마켓컬리를 쓸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새벽배송 오는거나 확인하고 해지를 할지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 아마 조만간 해지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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