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을때 중금속 배출 효과를 높이려면

한국인들의 회식에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삼겹살 입니다.

예전에는 일이 끝나고 저녁에 소주나 한 잔 하자는 말이 나오면 삼겹살 집을 자주 갔었습니다.

회사 근처에는 어느 동네든 삼겹살을 맛있게 썰어주는 맛집이 하나쯤은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가서 와이셔츠에 기름이 튀지 않도록 앞치마를 입고 고기를 먹었습니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고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먹으면 집에 가는 길에도 콧노래가 절로 나왔었습니다.

요즘은 삼겹살 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거의 소고기 가격에 육박하고 있는데 생삼겹살을 파는 집은 가격이 비싸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요즘 저렴한 대패삼겹살집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고기가 땡길때 잘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1인분에 3,000~5,000원대의 고기집들이 동네에 3곳이나 생겨서 그쪽을 가고있는데 고기값이 저렴하면 야채가 좀 적고 고기값이 약간 높으면 대신 샤브샤브탕을 주거나 샐러드바가 푸짐해서 저희는 몇천원 더 주더라도 샐러드바가 풍성한 곳을 가는 편입니다.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채소

미나리철이 되면 삼겹살과 미나리를 같이 구워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삼겹살은 특히나 미나리와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미나리와 삼겹살을 같이 먹으면 삼겹살이 중금속의 배출을 유도하고 미나리가 몸속 중금속의 독성을 완화하기 때문에 중금속 배출 효과를 더 높여줍니다.

또한 미나리가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고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기 때문에 같이 구워드시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보통 삼겹살집에 가면 쌈채소로 상추와 깻잎이 나옵니다.

많은 분들은 상추에 드시는 것을 좋아하시겠지만 저는 상추보다는 깻잎을 더 좋아합니다.

회를 먹을때도 항상 깻잎에 싸먹는 걸 좋아하고 고기를 먹을때도 깻잎에 싸먹고 주꾸미를 먹을때도 깻잎에만 싸먹습니다.

그 특유의 향이 좋기도 하고 맛있어서 깻잎을 좋아하는데 삼겹살은 깻잎과도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깻잎에는 칼슘이나 엽산, 비타민이 풍부하고 있고 삼겹살에는 단백질이 풍부해서 서로 부족한 영양성분을 잘 보완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깻잎을 같이 먹으면 고기의 느끼한 맛도 잡아주는데 깻잎에는 항균 성분이 있어서 식중독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날음식을 먹을때는 항상 깻잎을 같이 싸서 먹는 모양입니다.

가성비 삼겹살

어느 순간부터 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고 식당에서도 삼겹살 가격이 많이 오르기 시작하니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드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나 국내산 삼겹살이 비싸지니 아예 수입산 삼겹살을 사서 드시는 분들도 많아졌는데 저도 한때는 홈플러스에서 사는 보먹돼 삼겹살을 자주 먹곤 했습니다.

보먹돼는 보리먹인돼지의 줄임말로 캐나다산 삼겹살인데 이게 수입산 삼겹살임에도 질기지 않고 맛있어서 가성비 제품으로 많이들 사드시는 편입니다.

특히나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보통 100g당 1천원대 초반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1kg을 사더라도 1만원도 초반이면 되고 홈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집까지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가정에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저도 자주 사먹곤 했었는데 요즘은 동네에 가성비 삼겹살집이 많이 생기면서 집에서 구워먹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요즘은 그나마 동네 마트에서 국내산 삼겹살도 행사르 많이 하고 온라인으로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핫딜이 종종 올라와서 저렴하게 잘 먹고있는 편인데 이번 추석에도 가족들끼리 모여서 삼겹살이나 푸짐하게 사서 구워먹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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