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디지털 홀딩스 평단 4.12 조졌음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재미삼아 미국 주식을 좀 해봤습니다.

여기저기 단타를 치다가 푼돈 좀 먹고 기세등등해져서 변동성 심한 종목에 아주 잠깐만 들어갔다가 한 1~2%씩만 먹고 빠지자는 생각으로 다이렉트 디지털 홀딩스 평단 4.12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들어가자마자 평단이 쭉쭉 빠지기 시작하더니 아예 3.4까지 떨어졌고 너무 짜증나서 그냥 꺼버리고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종가 3.71로 마무리 됐더군요.

크리스마스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종목이나 검색하고 있다가 내일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야할지 아니면 평단까지 계속 기다려야할지 생각하다가 그렇게 크리스마스도 멍한 상태로 보냈습니다.



오늘 드디어 미장이 열리는 날인데 들어가보니 2달러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다행히 지금은 3.06을 찍고 있는 중입니다.

장이 열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오늘 평단 4.12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2달러 아래로 떨어질지 계속 지켜볼 생각입니다.

다이렉트 디지털 홀딩스 말고 릴라이언스도 있길래 잡주들 위주로 계속 보고있는 중인데 아무리 잡주여도 국내주식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좀 더 물타기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온 월급을 주식계좌로 옮겨놓기는 했는데 아직은 어떻게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새벽에 눈 돌아서 바로 물타기를 해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투자하다가 잘못되면 이후 대출까지 받고 그렇게 인생 거꾸로 갈까봐 좀 겁나긴 하는데 인생 한 방이다 생각하면 뭐 이 쯤에서 모험 한 번 걸어봐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못 먹으면 날리는 거지만 운 좋게 먹으면 3~4배까지도 가능한 시장이니 야수의 심장으로 버텨볼까 싶기도 하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어제는 잠도 잘 안 와서 오랜만에 술을 사먹었더니 오늘 하루종일 배에 가스가 엄청 차고 화장실도 계속 왔다갔다했습니다.

술을 자주 마실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술을 한동안 끊었다가 다시 마셨더니 몸이 잘 적응을 못하는 모양입니다.

맥주를 좀 많이 사놨었는데 피처 하나 딱 마시니까 너무 배부르기도 하고 약간 어지러워서 그냥 잤고 오늘 일어나보니 냉장고에 맥주가 좀 남아있길래 다음에 또 단타치다가 못 빠져나오면 그때나 마시려고 그냥 놔뒀습니다.

점심은 해장으로 알찜이나 시켜서 먹었는데 죄 콩나물만 있고 뭐 건져먹을 것도 얼마 없더군요.

이러면 그냥 알찜이라고 하지 말고 콩나물찜이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뭔 콩나물찜을 그리 비싸게 받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요즘은 아구찜을 시켜도 아구는 쬐끔 넣어주고 중자 하나 시켜도 둘이서 먹으면 배만 고프던데 그냥 국밥이나 시켜먹을걸 그랬나봅니다.

오늘은 오징어게임2 나왔다고 여기저기 막 스포글 올라오고 난리도 아닌데 이따가 잘 털고 나오면 새벽에 좀 보고 자던지 할 생각입니다.



내일은 뭐 바쁜 것도 없고 하루종일 오징어게임이나 보던가 아님 남은 술이나 마시던가 하면서 보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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