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백제쌀국수 990원 할인 판매중

마트에서 백제쌀국수 990원 할인 판매중이길래 2개 사왔습니다.

평소엔 1290원인가 그렇게 팔았던 것 같은데 재고가 많이 쌓여서인지 오늘 마트에 가보니 990원에 팔더군요.

생각 같아선 더 많이 사오려고 했으나 이것저것 산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딱 2개만 샀습니다.

내일 퇴근길에 또 보이면 내일은 더 많이 사다놓으려고 합니다.

백제쌀국수는 인스턴트 쌀국수 중에서 가장 육각형에 가까운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 뚜껑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거의 완벽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름에 튀긴 면이 아니니 가벼운 한끼 식사로도 좋고 국물도 진하니 맛있죠.

저녁에 집에 뭐 먹을 거 없으면 대충 백제쌀국수 하나 꺼내서 그걸로만 한끼를 해결하곤 하는데 저녁 내내 엄청난 배고픔에 시달린다는 단점 빼면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ㅎ

오늘은 마트에 간 김에 이것저것 식재료들을 좀 많이 사와봤습니다.

대파 1단에 1,980원, 감자 작은 거 1,000원, 한돈 뒷다리 불고기용 3,610원, 양파 1망 작은거 2,480원, 부산어묵 얇은 사각 1개 1,250원, 큰두부 1,980원, 콩나물 990원, 팽이버섯 990원, 햇 무 1,580원, 닭볶음탕용 생닭 7,900원까지 해서 총 26,480원이 나오더군요.

장을 봐도 돈이 많이 나오길래 맨날 대충 먹었는데 어제는 냉장고에 진짜 먹을 게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서 오늘은 한 3끼 정도 해먹을 수 있는 식재료들을 사봤습니다.

뒷다리 불고기용은 제육볶음을 해먹으려고 샀고 양파도 같이 넣으려고 샀고 감자는 집에 애호박이 있어서 된장찌개를 해먹으려고 샀습니다.

닭볶음탕용 생닭은 찜닭을 해먹으려고 샀는데 벌써 제육볶음, 된장찌개, 찜닭까지 3끼 해먹을 재료가 나왔습니다.

점심이 되기 전에 마트에 가서 사다가 오늘 점심으로 제육볶음이랑 된장찌개를 해먹었는데 양이 꽤 많아서 제육볶음은 절반정도 남았고 저녁에 남은 제육볶음이랑 알배추로 간단히 먹을 생각입니다.

알배추는 엊그제 2,980원주고 사왔는데 식사할때 와작와작 씹어먹으면 혈당 조절에 좋다고 해서 요즘 식사때마다 4장정도 떼어서 씻어 먹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은 찜닭을 해먹고 부산어묵은 오뎅탕을 끓여먹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대충 3~4끼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면 아무리 저렴해도 최소주문금액이 있어서 한끼에 1만5천원에서 2만원정도는 나오는데 3~4끼 해먹는데 26,480원이면 확실히 집밥을 해먹는 게 더 저렴하긴 한 것 같습니다.

쓰고 남은 재료들은 또 다른 음식 만들때 쓰면 되고 쌀국수도 2개나 남아있고 그러니 앞으로도 집밥을 자주 해먹으면 식비는 꽤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전기밥솥이 도착하는 날인데 전에 쓰던 전기밥솥이 이제는 수명을 다해버려서 아예 새로운 걸로 바꿨습니다.

밥솥도 바꿨으니 앞으로는 집밥을 더 자주 해먹어야겠네요.

무는 잘라서 무생채로 만들었고 남은 무는 냉동실에 남아있는 고기 대충 볶아서 소고기무국으로 한끼 해먹을 생각인데 앞으로 수입산 소고기 핫딜로 저렴하게 나오는 거 있으면 소고기무국이나 잔뜩 해놓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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