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유튜브에서는 물건을 되팔면 큰 수익을 쉽게 남길 수 있다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알리나 테무 같은 중국사이트를 통해서 물건을 구매하고 이를 다시 쿠팡이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비싸게 되파는 방식인데 적으면 3~4배에서 많게는 10배나 더 비싸게 판매하는 수법이라 마진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아예 알리 구매대행 수법을 강의로 판매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투자자를 끌어와서 사업을 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최근 80여명의 투자자를 끌어모아서 사업을 하다가 사기 혐의로 신고를 당한 사건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온라인 홈쇼핑 창업지원 서비스업체 대표 김모씨는 알리에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한 후 쿠팡이나 11번가 등의 국내 이커머스에서 판매하면 큰 차익을 남길 수 있다며 투자자 80여명을 끌어모았고 그들로부터 총 40억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김모씨는 사업자를 여러개 내고 알리나 테무에서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매해 그대로 쿠팡이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등에 입점해 물건을 팔았는데 판매 실적은 생각보다 너무 저조했고 설상가상으로 상표법 위반 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매년 받기로 약속했던 투자수익금을 받지 못한 투자자들이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하는데 김씨는 수익이 저조했을 뿐이지 사기를 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며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이 취약한 상태로 투자자를 무리하게 끌어모은 부분에서 사기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했는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한 강의도 많아지고 돈이 된다는 소리에 구매대행으로 몰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일반 소비자들의 피해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진을 크게 남기기 위해서 중국에서 사온 제품을 국내산 제품으로 택갈이를 하는 수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행위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통신판매사업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원산지를 속이는 수법도 계속 신고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니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실때에는 더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매대행으로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이쪽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실제로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은 소수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마치 돈을 자기가 잘 버는 것처럼 과장해서 비싼 가격의 강의를 팔아먹는 사기꾼들도 많고 위의 사례처럼 자신에게 투자하면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기꾼들도 많으니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면 이에 속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금은 국내에 많은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에 알리나 테무 앱 하나씩 받아놓고 핫딜로 뜨는 거 있는지 없는지 매일 찾아보는 시대라 단순히 물건을 싸게 떼다가 파는 걸로는 큰 돈을 벌기가 힘듭니다.
내가 물건을 비싸게 올려놔도 나보다 마진을 덜 먹는 사람들이 그보다 더 싸게 물건을 올려놓기도 하고 가격차이가 많이 나면 대부분 그냥 알리에서 직접 검색해서 구매하는 시대이니 사기에 주의하셔서 뒷통수 맞는 일 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