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푸드시스템 임박특가 냉동 부채살 800g을 구매했었습니다.
초이스등급 부채살이었고 1팩 200g짜리가 총 4개 들어있는 냉동 소고기였습니다.
진공포장이 되어있었는데 임박특가로 나온 제품이어서 가격은 15,900원이었으며 저는 당시 적립금이 6,000원정도 있었기 때문에 5% 할인에 적립금까지 다 써서 총 9,100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임박특가로 날짜는 2024년 12월 3일까지였는데 어차피 냉동제품이니 크게 상관은 없겠다 싶어서 구매했고 얼마 전에 받아서 냉동실에 넣어뒀습니다.
부채살은 저녁에 구워서 식사 대용으로 먹으려고 샀고 엊그제 미리 냉장실에 넣어서 해동을 해놨습니다.
하루 해동을 해놓고 어제 저녁에 버터에다가 한 번 구워봤는데 고기가 좀 얇은 편인지 생각보다 금방 익더군요.
고기 앞뒤로 굽는데 대략 6분정도가 걸렸고 더 타기 전에 바로 건져서 식혀놓고 호박이랑 가지랑 통마늘을 기름에 같이 구워서 먹었습니다.
고기는 많이 익었는데 그래도 질기지 않고 꽤 괜찮았습니다.
한끼로 먹기 나쁘지 않았고 맛도 괜찮았고 금방 익어서 타지 않게 굽는 것만 신경쓰면 될 것 같았습니다.
요즘 점심은 일반식으로 밥을 먹고 저녁만 간단히 고기를 구워서 먹고 있는데 한원푸드시스템 냉동 부채살을 다 먹으면 또 핫딜을 찾아보고 없으면 그냥 한원푸드시스템 제품으로 찾아서 더 주문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신기한 게 저녁에 소고기랑 야채만 구워먹으면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다음날 살이 좀 빠져있습니다.
고기만 먹어도 다이어트가 된다는 게 진짜인 모양입니다.
대신 저녁으로 술을 마시면 안 되고 고기 외에 밥은 먹으면 안 된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어차피 점심은 아무거나 그냥 먹어도 되니까 크게 힘들진 않습니다.
자정이 지나면 배에서 꼬로록 소리가 좀 많이 난다는 그 정도?
소고기를 먹으면 돈이 많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번에 구매한 냉동 부채살은 적립금이 없어도 800g에 대략 16,000원이었고 한끼에 200g씩 구워먹으니까 4,000원정도 나간다고 보면 됩니다.
한끼에 4,000원이면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죠.
가끔 홈플러스에서 초이스급 냉장 부채살 할인할때 사면 100g당 1천원대 후반이니 100g당 2천원으로 잡아도 이 역시나 한끼 4천원정도 나가는 셈입니다.
홈플러스에서 할인하면 좀 넉넉하게 사서 먹고 할인하지 않을땐 이마트나 롯데마트쪽으로 할인하는 거 없나 보고 없으면 그냥 냉동으로 사다가 쟁여놓고 구워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고기만 구워먹으면 좀 부족할 수 있으니 야채도 같이 구워먹곤 하는데 동네 야채가게 가면 그때그때 싼 야채들이 있으니 그런거나 사다가 같이 구워먹으면 됩니다.
이번에는 가지가 저렴해서 한묶음 사왔는데 가지 하나 썰어서 같이 구워먹으면 스테이크랑 잘 어울리고 소금이랑 후추 간만 해도 맛있습니다.
저녁을 고기로 먹으니까 술도 안 먹게되고 배달음식도 안 시키고 오히려 돈은 세이브 되는 것 같아서 이번달에는 계속 소고기만 먹고 관리를 해봐야겠습니다.
딱 한 달만 하면 그래도 나름 살이 많이 빠질 것 같은데 과연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나중에 후기 또 적어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