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에 옥수수 파는 곳이 없는 줄 알았는데

호평동에 옥수수 파는 곳이 없는 줄 알았는데 2군데나 있어서 놀랐습니다.

와이프가 옥수수를 사달라고 해서 동네를 한 번 돌아다녔었는데 예전에 팔던 자리도 겨울엔 다 장사를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서울 올라갔을때 잔뜩 사가지고 왔었는데 얼마 전 동네를 걸어다니다가 옥수수 파는 곳을 2곳이나 발견했습니다.

찾으러 다닐때는 안 보이더니 막상 다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으니까 2군데나 보여서 참 신기했었습니다.

겨울에도 옥수수를 파는 곳 첫번째는 호평동 미금농협 앞이고 거기에 작은 차량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없을 수도 있습니다.

차가 따로 오는 날이 있는건지 아니면 자주 그 자리에 나와서 판매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고 이틀 전에 반대편으로 지나가는데 보이길래 일단은 킵 해놨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옥수수를 다 먹으면 찾아가서 사올 생각입니다.

호평동에서 옥수수를 파는 곳 두번째는 평내호평역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신호등 앞 좌판입니다.

다리 밑에 호떡파는 집이 있고 그 옆에 보면 이것저것 파는 좌판이 있는데 거기서 옥수수를 파는 게 보일 겁니다.

찰옥수수라고 써있던데 딱 봐도 쫀닥쫀닥 씹는 맛이 좋아보이더군요.

날씨가 추워서 요즘 밖을 잘 안 나가다보니 동네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붕어빵집도 못 보던 곳에 새로 생긴 것도 보이고 뭔가 좀 신기했습니다.

오랜만에 통닭 트럭도 보고 했는데 요즘 술을 안 마시다보니 외식을 할 일도 별로 없고 맨날 집에서 해먹거나 가끔 배달을 시켜먹는 게 전부입니다.

배달도 전에는 푸짐하게 시켜먹었다면 요즘은 거의 1만원대 초중반으로만 맞춰서 시켜먹는 편입니다.

확실히 카드 사용량을 줄이고 있는 시기인데 그래서인지 배달을 시켜먹어도 가성비 음식들 위주로 먹고 집에서 해먹는 것도 저렴한 식재료 위주로만 먹고 있습니다.

어제는 마라탕이 땡겨서 마라탕을 시켰는데 배달앱에 처음보는 마라탕집이 3천원 할인을 하길래 찾아보니 중국집 린에서 운영하는 마라탕이더군요.

‘상하이린츠마라’라는 이름이었고 쿠팡이츠에서 최소주문금액 9,900원에 소고기포함 셀프마라탕 소자가 12,000원이어서 엄청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둘이서 12,000원짜리에 유부(2,000원)랑 옥수수면(2,000원)을 추가해서 16,000원이 나왔는데도 무료배송에 3천원 할인을 적용해서 13,000원에 시켜먹을 수 있었습니다.

13,000원인데 소고기도 기본으로 들어가있고 산초랑 마장소스랑 맵기도 다 조절이 되는데다가 리뷰이벤트에 참여하면 한가지 재료를 추가로 더 넣을 수 있어서 푸주를 넣어서 진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국물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둘이 기본 소자에 재료만 2개정도 더 추가해서 먹는데 맵기도 제일 매운걸로 했었는데 저희 입맛에 딱 맞는 맵기였고 맛있고 소고기도 꽤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다음에 또 마라탕이 땡길때 상하이린츠마라에서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호평동에서 쿠팡이츠 쓰시고 마라탕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가장 매운맛으로 했는데 엄청 쓰라리고 입술 따가운 매운맛이 아니라 딱 먹기 좋은 매운맛이어서 저희한테는 잘 맞았습니다.

내일은 다이소에도 가야해서 잠깐 동네 한바퀴 돌아볼 생각인데 또 이 동네에 새로 생긴게 있는지 탐방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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